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추경 93억 7900만원 삭감
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추경 93억 7900만원 삭감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5.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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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교육환경구축비 92억 5850만원 등 3건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이하 교육위)가 10~11일 2023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제출된 5조 5900억원에서 93억 7900만원을 삭감했다(사진).

주요 삭감 내역은 △스마트교육환경구축비(92억 5850만원) △학교시설환경개선 외벽보수(9450만원) △학교시설환경개선 외부간선정리(2600만원) 등 3건이다.

이날 교육위는 2023년도 제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제1회 충청남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7건도 함께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신순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일부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집행률을 높일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불용률이 높은 사업의 경우 사업에 대한 홍보와 관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예산 편성에 있어 근거를 확실히 해달라”며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반복적인 편성은 지양하고,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자세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학교 운동부에서는 운동부 코치가 퇴직하는 경우 학생들의 성적과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코치에 대한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예산 편성 시 물가 인상 요인과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변동을 발 빠르게 반영해 일선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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