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초, 민방위 훈련
금오초, 민방위 훈련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5.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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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에 참여한 금오초 학생들이 1층으로 대피 후 교육을 듣고 있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 금오초 학생들이 1층으로 대피 후 교육을 듣고 있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 금오초등학교(교장 문추인)는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공습상황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 시작 10분 전 각 반 교실에서는 학생 행동요령 동영상 시청과 함께 담임교사의 일상생활 중 대비 방법, 상황별 대응 요령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으며,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자 층별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각 건물 1층 복도로 대피해 자체교육을 실시했다. 경보 해제 후에는 각 반 교실로 돌아가 이번 훈련을 통해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민방위 훈련은 처음 해봤는데, 지금 우리는 평온하게 살고 있지만 40여년 전에 공습상황이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선생님께 들었다”며 “요즈음에도 뉴스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나오던데, 이번 훈련이 앞으로 비상상황이 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추인 교장은 “우리 학교는 지하대피소가 없어 1층 복도로 대피했지만, 실제 상황 시에는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큰 건물 지하공간 등 반드시 지하대피소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게 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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