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하)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주최로 울산에서 개최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예산초 김태민(육상 100m·200m), 예산꿈빛학교 유다예(여자고등부 탁구), 이한주(남자고등부 역도) 등 3명의 학생이 대표로 출전했다고 23일 전했다.

지난 17~18일 열린 육상 경기에서는 100m, 200m 종목에 출전한 예산초 김태민 학생이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고, 18일 탁구 개인 단식에서는 예산꿈빛학교 유다예 학생이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또한 19일 열린 탁구 혼성단체전에서는 혼신의 팀워크를 발휘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예산꿈빛학교 이한주 학생은 역도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종목에 출전해 아쉽게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기엔 충분했다.

김종하 교육장은 경기가 열리는 울산종합운동장, 울산동천체육관, 전하체육센터에서 예산군을 대표해 출전한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김 교육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노력과 지도해주신 코치 및 담당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체육활동이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많은 지원과 더불어 장애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진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