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논 옆 한옥에서 하룻밤 머문다
오리논 옆 한옥에서 하룻밤 머문다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3.05.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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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DMO사업단 ‘달마당 스테이’ 오픈
환경농업과 지역관광 시너지효과 기대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홍성지역관광 전문기관인 ‘홍성DMO사업단’이 홍동면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전통 한옥을 홍성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숙소로 운영하면서 홍성지역 환경농업과 지역관광의 새로운 전기 마련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홍성DMO사업단은 지난달 말부터 이 마을 전통 한옥을 ‘달마당 스테이’로 명명, 숙박업을 시작했다. 2008년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은 이 가옥은 나무와 황토벽, 기와로 지은 1층 연건평 300㎡ 건물이다(사진).

가옥 뒤편에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가 무성하고 앞쪽에는 대청마루와 넓은 마당 너머로 오리농업 논이 펼쳐져 한적하고 시원함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사업단은 객실 4개를 방마다 책상과 의자, 냉장고 등 현대적 시설을 완비하고 별도로 공용주방을 만들었다. 1인실, 2인실, 4인실 등으로 구분했으며 최대 12명까지 머무를 수 있다.

‘홍성DMO사업단’은 주식회사 행복한여행나눔(대표 이화영)에서 홍성지역 특성에 기반한 관광 프로그램 및 관광 콘텐츠를 개발 운영한다. 청운대 관광학과를 졸업한 20대 청년 5명이 2016년에 창업한 청년여행사로 군내 관광자원에 대한 외지인 관광, 홍성군민 국내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을 하고 있다. ‘DMO(Destina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지역관광추진 사업단이란 뜻이다.

이들은 홍성읍 간동마을에서 ‘암행어사’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왔으며, 2017년 문화체육부장과 표창, 2018년 충남도 청년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2022년 12월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지속가능 부문)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한편 환경농업마을은 지난해 11월 홍성DMO사업단, 홍성군청, 혜전대학교, 홍성문화도시센터, 초록이둥지협동조합 등 6개 기관과 홍성환경농업마을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친환경농업, 문화, 관광, 교육, 인적교류 등 분야별 협력 모델을 다짐했으며 홍성DMO사업단은 숙박시설을 맡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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