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日 나라현 대백제전 공식 초청
김태흠 지사, 日 나라현 대백제전 공식 초청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5.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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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23일 일본 나라현청에서 야마시타 지사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가 23일 일본 나라현청에서 야마시타 지사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를 만나 오는 9~10월 공주·부여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관광객 및 외자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23일 오후 나라현청에서 야마시타 지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야마시타 지사의 지난 8일 취임을 축하한 뒤 “나라현청 방문 전 동대사를 보고 왔는데, 백제 양식의 사찰로 충남에서 봐 온 모습과 비슷해 낯설지 않았다”며 “지금까지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펼쳐왔지만, 양국 정상의 ‘셔틀외교’ 복원을 계기로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나라현과 충남도가 교류·협력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지사는 “나라현과 충남도가 긍정적으로 이끌면 양국 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대백제전 참석은 취임 2주차이어서 약속하지 못하지만, 김 지사의 한일 교류에 대한 열렬한 의지를 파악한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환담 및 기념품 교환까지 마친 후 김 지사는 야마시타 지사에게 대백제전·환황해포럼 공식 초청장을 전달하며 나라현민들과 함께 대백제전 참석을 재차 요청했다. 이어 만찬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야마시타 지사의 대백제전 참가를 요청, 참가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한편 대백제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개최한다.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오는 10월 6~15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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