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잇슈창고, 또 한 번 들썩
홍성 잇슈창고, 또 한 번 들썩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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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전문 연희단체 ‘꾼’ 음악극 선봬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홍성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를 활용한 음악극 ‘네발·두발·세발’이 아장아장 걷는 어린이부터 지팡이를 짚고 오신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홍성 군민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음악극에는 우리 문화 전문 연희단체 ‘꾼’이 사람이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노년이 돼 죽음을 바라보게 되는 한 여인의 인생을 담은 전통문화 공연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의 소리, 퍼포먼스, 민요, 마술로 표현해 감동과 재미를 선물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여기잇슈카페 문세진 대표·초록코끼리 김만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해 잇슈창고 입주 청년창업가와 지역민들이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광천읍 주민 한흥동 씨는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음악극’이라는 문화 예술을 통해 농촌지역이 잠시나마 활기를 되찾고, 잇슈창고를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받게 돼 감사하고 즐겁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기뻤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김완섭 경제정책과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잇슈창고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소한 잇슈창고는 홍성군에서 2020년 행안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돼 활용도가 떨어진 미곡창고를 청년 창업공간으로 조성해 광천읍의 새로운 인기 장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입주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 아이템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플리마켓,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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