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바얌섬’ 상영작 선정

홍성군 홍동면 운월리 출신 김유민 감독이 제작한 독립영화 ’바얌섬‘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10편 중 하나로 선정돼 상영된다.
김유민 감독은 2016년 마장센 단편영화제에서도 ‘망’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영화 촬영지 중 한 곳이 홍동면 문당리 환경농업교육관 숲이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위원회는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선정작으로 ‘바얌섬’을 비롯한 10편을 공개했다. 우수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당해 한국 독립영화 최신작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섹션이다.
선정작들은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후 국내에 정식 개봉되거나 우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해마다 국내·외 영화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유민 감독의 ’바얌섬‘은 어느 날 거북배를 타고 전쟁에 나가다 난파해 무인도에 떠밀려 들어오게 된 세 남자의 기기묘묘한 표류기를 해학적으로 그려냈다.

김유민 감독(사진)은 홍동면 운월리 케빈 갤러거 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관과 김명희 부부 사이의 장남이며, 며느리 고승희가 이 영화의 미술감독을 맡았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열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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