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지역 맞춤 교류 모델’ 다짐
‘기업의 지역 맞춤 교류 모델’ 다짐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9.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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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홀딩스. 홍동면 상하중마을과 ‘1사1촌 협약’
12일 상하중 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IMM홀딩스와 농협중앙회 임직원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12일 상하중 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친 IMM홀딩스와 농협중앙회 임직원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우리나라 굴지의 투자사 IMM홀딩스가 홍동면 금평리 상하중 마을, 홍동농협과 협약을 맺고 기업 고유 역량을 활용한 지역 맞춤 교류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홍동면 금평리 상하중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IMM홀딩스 임직원 40여명,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임직원 15명, 면내 이장, 농업인 단체장, 군내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MM홀딩스 도농社랑 및 1사1촌 협약식’을 가졌다.

송인준 IMM홀딩스 대표이사와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은 서명한 ‘도농사랑’ 협약서에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농촌재생 △지역 농촌자원과 연계한 소비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고유 역량을 활용한 지역 맞춤 교류 모델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송인준 IMM홀딩스 대표(사진)는 “9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IMM홀딩스는 농협 돈을 일부 위탁받아 불려 드리고 한샘가구사, 미장샘 화장품, 커피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투자회사로 그동안 농업 관련 투자를 시도했으나 이루지 못했다. 오늘 홍동농협, 상하중마을과 협약을 맺으며 일부라도 실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회사를 소개한 후 △상하중마을 일손돕기 봉사활동 △마을학생 장학사업 △이 지역 농산물 구매 등 3가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송 대표는 이용헌 상하중마을 이장에게 마을회관용 대형 냉장고와 학생 2명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조소행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투자사인 IMM홀딩스의 농촌 협력에 감사하며 농협상호금융도 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류의 가교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송인준 IMM홀딩스 대표에게 감사패를 김태기 면장을 통해 전달했다.

상하중 마을주민들은 온종일 잔치를 벌였으며 IMM홀딩스 임직원과 농협 상호금융 임직원들은 마을 김중호 씨 농장에서 고구마 캐기 일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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