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지식 기반의 행정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사진).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충청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행정‧경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행정‧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수여하는 지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통해 서산시를 비롯한 2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내부 학습조직과 다양한 지식제안제도 등 지식행정 문화를 바탕으로 ‘원스톱 민원처리 서비스’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복합민원 지연 처리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복합민원 상담 사전 예약제’를 운영, 결과 통보 기간을 기존의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원스톱 민원상담관을 채용해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과 함께 취약계층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민선 8기 출범 당시 21%에 불과하던 민원처리 기간 단축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지난해 10월 기준 58%를 달성했다.
민원인의 비용‧시간 절감을 위해 담당 공무원 재능기부를 통한 가설건축물 설계도면 무료 작성과 소규모 건축물 기술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정연구동아리, 창의지식공유방,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선발, 5S5품왕 선발 등의 지식행정 활성화 사례도 호평을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시민 중심의 시책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식행정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