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학회 일소공도는 지난 14~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농업기술박람회’에 참가해 학회 활동을 전국에 소개했다.
올해로 12번째인 이번 박람회 주제는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였으며, △농업의 삶 △활기찬 농촌 △색깔 있는 농업 △농업의 도전 △농업과 미래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aT센터 1층과 3층에 각 60개 기업 및 단체가 부스를 설치했으며, 충남에서는 영농조합법인 보령전통주와 홍동의 마을학회 일소공도가 참여했다.
구자인 마을학회 일소공도 대표는 17일 열린 농촌 재생을 위한 액션그룹-창업지원 방법론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홍동과 장곡면 중심의 ‘21세기 농촌의 삶과 앎의 하나되기 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7년 홍동면에서 농민과 학자들이 함께 창립한 마을학회 일소공도(공동대표 구자인 전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는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는 풀무학교 설립자들이 한 말을 받아 일과 공부가 하나돼 사람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학회는 ‘마을’ 잡지 발간, 웹진 발간, 매월 세미나 개최, 연 2회 강학회 개최, 전국의 면 단위 지역과 연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로 컨테이너 스마트팜 배치, 미래 신성장 4차산업 기술력 전시 등과 함께 청년 귀농을 통한 지역 상생 모델 소개 등 농업의 첨단 산업화에 따른 농촌문화 환경의 변화에 기여했다.
마을학회 일소공도 부스에서는 학회 안내 팸플릿 배부와 함께 잡지 ‘마을’, ‘마을독본’ 등 학회에서 발행한 책자 40여권이 현장에서 판매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