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신동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천 전통시장 활성화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했다.
신 의원은 “한때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을 날리던 광천 전통시장은 옹암포 뱃길이 끊기면서 쇠퇴를 거듭해 2001년도 말 인구 1만 4000여명에서 현재 8000여명으로 43%가 감소했다”며 “홍성군은 공공기관 이전과 내포신도시 등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광천은 다른 지역보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돼 이에 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광천시장 방문자 수는 5년 전 하루평균 1100여명이었으나, 지금은 하루평균 29%가 감소한 780여명으로, 축제 3일 동안 방문한 인원 2만 5000명과는 매우 대조적”이라며 “광천전통시장 새우젓 축제는 단순히 지역의 자원을 알리는 수준이 아닌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나아가 지역 문화와 특산품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홍성의 어느 축제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광천의 전통시장과 문화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변화하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세 가지를 제안했다. 신 의원의 제안은 △첫째, 협치와 참여, 소통으로 상인들 스스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둘째, 서해안 제일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야 한다 △셋째, 중기 종합계획과 공모 지원으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 등이다.
끝으로 신 의원은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하는 계기로 삼듯 한때 전국 3대 시장으로 명성을 날리던 광천 전통시장이 홍성군을 넘어 서해안 제일의 문화관광형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