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국민체육센터 인근 실외정원 예정
천안시가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산림청의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 공공·다중이용시설에 국·공유지를 활용해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탄소 저감,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5억원(국비 50%)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에 2400㎡ 규모의 실외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백석동 국민체육센터 뒤 유휴부지에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소통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부지 주변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주거지역, 종합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중돼 있어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장과 연계돼 있고 도심지 내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다양한 정원교육 프로그램이나 시민정원사 활용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열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정원문화가 새로운 중심으로 확산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일상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생활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