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가요제’와 ‘제19회 시민가요제’가 지난 16일 해미읍성에서 펼쳐졌다(사진).
(사)한국예총 서산지회(지회장 한용상)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6일 개최되는 ‘제20회 해미읍성 축제’를 알리고 아마추어 가수들 예술참여 확대와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열렸다.
전국가요제는 42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영상 심사를 진행해 18명을 선발하고, 이달 2일 서산문화원에서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했다. 본선 무대는 본선 진출자의 공연과 지난해 대상 수상자 초청공연, 그리고 초청 가수 하이런, 유난이, 홍잠언, 현강을 비롯한 지역 활동하는 가수들의 특별무대도 진행됐다.
시민가요제는 시민 9명이 경연을 벌였으며, 지역예술단체 하울림과 난타, 밸리댄스 등이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전국가요제에서는 용인시에서 참가한 문정옥 씨가, 시민가요제에서는 석남동에서 참가한 이준희 씨가 대상을 받았다. 두 가요제는 충남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완섭 시장은 “오등수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며 “해미읍성과 어우러지는 두 가요제를 보러 와준 시민, 관광객들께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용상 지회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예총 서산지회는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