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문학관, 홍범도 장군 흉상 건립 추진
노동문학관, 홍범도 장군 흉상 건립 추진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09.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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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문학관(이사장 정세훈)이 ‘홍범도 장군 흉상’ 건립을 추진한다.

노동문학관은 1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 주먹도 안 되는 권력 노름에 민족의 혼과 얼을 서슴없이 팔아먹으며,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규정하는 우매한 무리들이 홍범도 장군(사진)에 대한 역사 왜곡과 흉상 철거의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그 어이없는 짓거리를 두고만 볼 수 없다. 장고 끝에 홍범도 장군의 새로운 흉상을 노동문학관 경내에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민족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은 28세까지 머슴과 사냥·공장·광산 노동자로 노동의 참된 가치와 얼을 실천하고 전해준 분”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문학관은 충남 보령 오석으로 흉상을 조각하기로 하고, 작가 선정을 했으며 연내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노동문학관은 정세훈 이사장이 소속된 한국작가회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 흉상 건립을 위한 펀딩을 시작했으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진행 중이다.

노동문학관은 5만원 이상 펀딩 참여자 이름을 흉상 기단에 건립 목적 등과 함께 새길 예정이며, 제막식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흉상 후원 계좌=우리은행 272-055430-02-105 정세훈).

노동문학관(홍성군 광천읍 월림리 162-2)은 2020년 광복절에 문을 열었으며, 같은 해 9월 28일 충남도에 공식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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