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청소년문화의집에 전달

청운대학교(총장 정윤) 대외교류처는 지난달 31일 외국인 유학생 대상 플리마켓과 이달 2일 ‘제28회 청운학술문화예술제’ 아시아 대표 음식 판매 수익금 전액을 광천청소년문화의집(센터장 이윤정)에 기부했다고 17일 전했다(사진).
청운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플리마켓 및 음식 판매 금액은 외국인 유학생 및 재학생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을 책정하다 보니 수익금은 크지 않지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전액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활동진흥법’에 의거해 청소년 수련 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문화·예술 중심의 청소년 이용시설이며, 지역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민병현 대외교류처장은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기부 문화가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어려운 분들에게 등불이 되길 희망하며,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우리 지역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따뜻한 연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정 센터장은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지도부터 복지까지 신경을 쓰고 있으나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이 다소 부족하다”며 “청운대에서 수익금을 기부해줘서 올 연말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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