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도서관은 지난 17일 시(詩) 특화 도서관인 ‘소들빛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사진).

올해 5월부터 당진시립도서관은 우강면에 시를 통해 사색하며 차분히 휴식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55.44㎡ 규모의 도서관을 조성했다.

소들빛 작은도서관은 시집, 시화집, 원서 시집 등 시 위주의 장서로 구성된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시 관련 지식제공은 물론 시인 초청 강연회, 자작시 낭독 시간 등 시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식 후엔 김동환 작가 초청 ‘찾아가는 우리 동네 북콘서트’가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본휘 도서관장은 "소들빛 작은도서관이 시민이 즐거움을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내년까지 당진시 모든 읍면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최광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