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서해수산푸드(대표 신세경)와 광천토굴전통식품(대표 신경진)은 2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용 새우젓 500㎏, 멸치액젓 450㎏(약 1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사진).
광천토굴전통식품은 부친 신진옥 씨가 199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용 새우젓을 기부해 오던 것을 딸 신세경·아들 신경진 씨가 계승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김장김치를 담그는 홍성군 새마을부녀회와 적십자봉사단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43곳에 배부됐으며, 시설·단체에서 담근 김치는 11~12월 중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매번 잊지 않고 새우젓, 멸치액젓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 먹거리를 장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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