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내년 군정 방향 제시
이용록 홍성군수, 내년 군정 방향 제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3.11.21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예산안 관련 군의회 군정 연설
홍성군 제공
홍성군 제공

이용록 홍성군수가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 등 6대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21일 열린 ‘제300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안 제출에 대한 군정 연설을 했다(사진).

먼저 이 군수는 “올 4월 사상 최대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군민 성원과 협조로 슬기롭게 극복했고, 전국 군 단위 최초 가족어울림센터 운영 등으로 국가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평가 군부 1위를 비롯해 지방재정분석 최우수, 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 등 21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우수한 행정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홍성’ 40만명 방문과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조성, 홍주읍성 복원사업 속도 등을 성과로 꺼냈다.

이 군수는 “2024년은 변치 않는 혁신의 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희망이 가득한 미래도시 실현을 목표로 특별회계를 포함, 올해 대비 595억원(7.6%) 증가한 8410억원의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6대 방향을 발표했다.

첫째는 ‘모두가 살기 좋은 미래 산업도시’이다. 이 군수는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 성공을 토대로 미래자동차, 2차전지, AI 등 미래산업 경제기반을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기존산업단지 활성화와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차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홍성군 중장기발전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지속발전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이다. 이 군수는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과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농업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며, 김 가공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광천토굴새우젓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셋째는 ‘천년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 도시’이다. 이 군수는 KT홍성지사 이전, 홍주읍성 복원 및 정비 가속화와 제2회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개최, 김좌진 장군 생가지 역사공원 조성 착수, 고암 이응노 탄생 120주년 전시회 추진, 광천문화복합센터 건립, 용봉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신축 등을 발표했다.

넷째는 ‘새롭게 거듭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이다. 이 군수는 “내포신도시 대학 캠퍼스 설립과 종합병원,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서해선KTX 서울 직결사업, 장항선 개량사업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따른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거버넌스를 통한 주민과 사용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섯째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도시’이다. 이 군수는 고령자복지주택조성, 농촌돌봄마을 조성사업 추진, 고립가구 발굴체계 강화 등 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추진, 도내 최초 학력 인정 군립 중·고등학교 설립,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섯째는 ‘군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이다. 이 군수는 홍성·내포신도시 방범용 CCTV 통합구축, 산업재해 제로화를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중화장실 위기대응 시스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꺼냈다.

이용록 군수는 “재정 운용 건전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축의 균형을 유지하며 변화하고 비상하는 자랑스러운 홍성군을 만들어 내겠다”며 성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