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월의 독립운동가에 춘암 박인호 선생
예산군 2월의 독립운동가에 춘암 박인호 선생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1.31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군은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춘암 박인호 선생을 선정했다(사진).

춘암 박인호 선생(1855년 2월 1일~1940년 4월 3일)은 1914년 천도교주가 돼 3·1독립운동의 중앙지도체 49인 중 한 사람으로 활동했으며, 1896년 동학농민운동 ‘제폭구민 척양척왜(除暴救民 斥洋斥倭)’의 기치를 들고 7000여명의 동학군을 이끌고 압제와 싸우며 충청도 홍주·예산·신례원 등지에서 많은 공로를 세웠으나 외세의 개입으로 좌절을 겪었다.

이후 1908년 1월 18일 천도교 대도주로서 천도교의 정신·경제적 지주가 돼 조직을 활용한 개화 문명의 보급과 독립사상 고취를 위해 활동했으며, 정부는 1990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한편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은 군 자체 사업으로 국가보훈부가 선정하는 한국의 독립운동가 중 예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매월 선정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지역 초·중·고등학교, 보훈회관, 군청 누리집에 게시해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고 호국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