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 ‘개시’
예산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 ‘개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4.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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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11일 예산수덕사IC 인근에 있는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경매 참여 인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새벽 7시 첫 개장을 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출장 두수는 큰 소 경매 100두로(암소비육우, 번식우) 신양면 녹문리에 있는 기존 경매시장 출하 두수는 40~50두였지만 규모가 증가해 2배로 늘어났다.

지난 3월 27일 준공한 예산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 계류대는 송아지 228대, 큰 소 118대 등 총 344대이며, 기존 송아지 경매시장보다 출하 두수가 두 배 이상 지속 증가될 전망이다.

특히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 경매시장은 축산농가가 경매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장소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응찰 등 경매 참여, 낙찰가격과 같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내 최초로 출장우 출하안내전광판 등 스마트 전자가축 경매 시스템을 활용해 눈길를 끌었다.

또한 가축경매동, 퇴비동, 창고동, 계류대(344대), 경매진행실, 정산 사무실, 소독실, 식당 등이 설치돼 출품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월평균 경매 두수는 송아지 5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00두 등 총 600두이며, 경매는 단일경매방식으로 화요일과 목요일 등 월 2~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구 예산축협조합장은 “예산축협 최첨단 가축전자경매시장은 기존 예산송아지 경매시장보다 출장 두수가 두 배로 증가됐다”며 “시설 노후화로 안전문제가 있었는데 해소돼 기쁘고 앞으로도 가축전자경매시장을 잘 보완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예산축협 가축전자 경매시장 개장으로 한우 출하농가의 안정적인 송아지, 큰소 경매 활성화로 사계절 365일 축산농가에 소득보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한우농가들이 경매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응찰할 수 있고 낙찰가격 등 정보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전국 최고의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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