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캘리그라피협회 책갈피 이벤트 등 진행
‘세계 책의 날’인 23일, 충남도서관은 평소보다 더 즐거웠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다.
이날 오후 2~5시 1층 로비에서는 ‘캘리그라피 책갈피 이벤트’가 펼쳐졌다. 충남캘리그라피협회 최윤희 회장과 박나현·진선애 작가는 세계 책의 날 충남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캘리그라피가 쓰인 책갈피를 선물했다. ‘펼쳐보자 책도, 꿈도’,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두근두근 책 속으로’ 등 추천 문구를 넣어도 됐고, 본인이 원하는 문구를 쓸 수도 있었다.
최윤희 회장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캘리그라피 이벤트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충남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문화교육동 강당에서는 ‘그림의 방’ 저자 이은화 작가 강연도 열렸다.
이번 강연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 ‘그림의 방’ 원화 전시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작가는 전시 작품에 대한 해설과 책 이야기를 전했다.
충남도서관 이경란 관장은 “세계 책의 날은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하늘로 떠난 날에서 유래됐다”며 “더 많은 도민이 충남도서관을 찾아 책 읽는 문화가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 “충남도서관은 책이 가깝지 않은 분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꼭 독서뿐 아니라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도 하고 있으니 언제든 오셔서 편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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