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소형 애플수박 출하 시작
예산군 소형 애플수박 출하 시작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5.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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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1~2인 가구 증가와 소비의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 맞춤형 소형 애플수박 출하를 시작했다.

군은 13일 신양면 서계양리 정송희 재배단지 포장에서 5000여통의 소형 애플수박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6월 3일까지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다(사진).

소형 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는 900g~1.5㎏이며, 올해 새롭게 재배한 속노란 소형수박은 2㎏ 정도로 운반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1브릭스(brix)로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며, 사과나 배처럼 칼로 깎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과일이다.

애플수박은 1주당 3줄기 재배로 2회차에 걸쳐 수확 시 4~5여통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속노란 수박은 1주당 2~3통 수확하는데 비닐하우스 1동당 650만원으로 일반수박(올해) 대비 소득이 30%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소비자 맞춤형 소형 수박 2기작 작부 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 조성 사업을 지원해 신양 애플 작목반 서기원 대표 외 10농가에 애플수박 60동, 속노란 수박 20동 등 4㏊ 규모의 시범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적절한 비배관리와 관수방법, 착과 후 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애플수박을 계약재배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서기원 신양 서계양리 작목반장은 “소형수박은 일반수박과 재배방식과 다르지만, 재배 방법 개선 및 축적된 기술력 향상으로 품질이 좋아져 소득이 안정적이고 재배 하우스 동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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