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도연이 2022년 귀국 독주회 이후 약 2년 만에 국내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미국 오션 카운티 대학교와 마운트 세인트 빈센트 대학교 겸임교수, 루전 뮤직 센터(Luzerne Music Center)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단테데오 트리오 첼리스트,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 부수석, 이스턴 코네티컷 심포니 오케스트라(Eastern Connecticut Symphony Orchestra)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그동안의 성장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드뷔시와 베토벤, 프로코피에프의 첼로 소나타로 구성된 이번 독주회는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의 국가적 특징을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드뷔시의 인상주의적 언어는 베토벤의 고전적 스타일과 프로코피에프의 현대적 언어와 대조되어 관객들은 다채로운 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 시대를 아우르는 첼리스트 김도연의 넓은 스펙트럼과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 1부는 드뷔시와 베토벤의 작품으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부에서는 프로코피에프 첼로 소나타 Op. 119로 현대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도연은 “시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연주하는 것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과 해석을 선보이고 싶다”며 “특히 베토벤과 프로코피에프 소나타는 학부 시절 예후다 하나니(Yehuda Hanani) 교수님과 함께 공부하며 느꼈던 열정과 초심을 떠올리게 한다. 첼리스트의 열망과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인상 깊게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최사인 아투즈컴퍼니는 “인상주의 음악과 고전의 서술적 이야기, 그리고 음악의 혁신을 이룰 수 있었던 요소를 연주로 선보이는 것은 첼리스트 김도연의 성장과 다짐을 의미한다. 이번 독주회를 통해 그녀의 깊은 음악성은 물론, 첼로 음악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연 첼로 독주회’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아투즈컴퍼니(070-7757-0300)로 하면 된다. 전 좌석 2만원이며, 초·중·고·대학생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