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공간 만드는 첫걸음… ‘속 꽉 찬’ 다섯 가지 강의
행복한 공간 만드는 첫걸음… ‘속 꽉 찬’ 다섯 가지 강의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5.31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촌건축지원센터, 내포혁신플랫폼서 ‘특강’ 진행
토지 경계·지자체 지원·공유공간 비즈니스 등 담아
29일 오후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귀촌건축학교 특강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호 기자
29일 오후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귀촌건축학교 특강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호 기자

귀촌건축지원센터(센터장 문정균)는 29일 오후 내포혁신플랫폼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귀촌건축학교 특강’을 열었다. 센터는 이번 특강을 ‘귀촌건축을 이해하고, 그 공간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정의했다.

문정균 센터장은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관심 분야별로 1~9조로 편성했다. 2차 특강(6월 28일) 전에 간담회도 열 예정”이라며 “귀농·귀촌건축학교와 빈집 은행, 빈집 마법사, 플랫폼 ‘쉬어유’ 등 4단계로 활동을 구상 중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참여자 유입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강의도 문정균 센터장이 맡았다. 그는 ‘토지 경계 판단 및 검색 방법’이란 주제를 선택했다. 문 센터장은 홍성군 금마면의 한 농가주택 사진을 보여주며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은 없고, 경계는 모호하다. 또 축사는 매우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눈으로 보인다고 진실한 토지 경계로 생각하면 안 된다. 모든 것은 기록과 서류가 그대를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문 센터장은 ‘국토계획법’과 ‘공간정보구축법’ 등을 소개한 후 법원 감정 측량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K-GEO 플랫폼과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 등은 가짜 지적도로 적 구속력이 없다”며 “인·허가나 토목 설계 시 지적측량 표시를 좌표로 바꿔 기록해 달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강의는 서용준 홍성군청 도시계획팀 전문위원이 ‘지자체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주제로 이어갔다. 그는 “정부가 개선을 추진 중이지만, 현재 일반인의 빈집 정보 접근은 어렵다”며 “충남도의 빈집 정비 시책도 초기 단계”라고 지적했다.

서용준 전문위원은 농림부와 지자체가 하는 농촌주택계량사업을 소개하며 “활용폭이 크고 혜택이 많다. 대출한도 상향 등 실적 상향을 위한 규제 완화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며 “1세대 2주택을 허용하는 예외 사항도 있고,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가능하다”고 추천했다. 그는 토지 구입 시 주의사항과 ‘토지이음’ 검색 팁을 전했으며, 부지 선정과 건축구조 등 건축주가 알아야 할 내용도 이야기했다.

세 번째 강의는 정수연 NSPACE 대표가 나섰다. 그의 주제는 ‘공유공간 비즈니스 임팩트 – 도시의 매력 자본을 구축하는 상상력’이었으며, 제주도에서 줌 강의로 진행했다.

정수연 대표는 “관심 있게 봐야할 공간 소비자는 20~40대이며, 이들은 공간을 콘텐츠로 소비한다”며 서울 성수동 사례를 들었다. 또 “10대 후반에서 20대 후반의 이른바 MZ가 공간 문화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소비 그룹은 공간의 보편 기능은 물론 감각·경험 등의 특화매력을 중요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간 활성화의 방향성으로 △콘셉트를 브랜드로 △팝업·쇼룸 △커뮤니티·코워킹·코리빙 △조각투자·자산화·커먼즈 △로컬 콘텐츠 to 브랜드 △워케이션 △공간대여 등을 제시하며 각각에 해당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네 번째 강의는 남성준 다자요 대표가 ‘빈집 재상 스타트업 다자요가 걸어온 길’이란 주제로 맡았고, 줌 강의로 진행됐다.

남성준 대표는 “다자요는 유휴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공간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라며 “사람이 떠나 가치가 사라진 빈집을 감성이 담긴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하고, 사람들이 가시 찾고 싶고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관계인구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유일한 빈집 활용 공유 숙박업 △빈집 문제 해결 △그린 리모델링 △관계인구 증가 등을 다자요의 강점으로 들며 “30곳이 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기관이 협업 요청을 했다. 빈집 활용 독채공유 숙박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지막 강의는 김홍섭 건축사가 ‘건축법 및 관계 법규’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홍섭 건축사는 “건축법에서 정의하는 건축물의 3개 기본개념 요소는 공작물일 것, 토지에 정착할 것, 지붕이 있을 것 등이다”라고 설명한 후 건축법에서의 도로와 신축과 증축·개축·이전 등 건축의 종류도 설명했다. 그는 또 용도 변경과 설계 변경, 리모델링 등의 차이와 건축신고와 건축허가, 건축면적과 높이 산정 기준 등도 알려줬다.

문정균 귀촌건축지원센터장이 29일 오후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특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호 기자
문정균 귀촌건축지원센터장이 29일 오후 내포혁신플랫폼에서 열린 특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