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로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대표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
주형로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대표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4.06.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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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농업전국협회 결성 주력할 것”
주형로 환경농업마을 대표가 은으로 만든 호미 2자루 모형의 지구틀 지키는 농부 상패를 받았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주형로 환경농업마을 대표가 은으로 만든 호미 2자루 모형의 지구틀 지키는 농부 상패를 받았다. 사진=이번영 시민기자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환경농업마을 주형로 대표가 친환경농업협회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 1호 수상자가 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상기)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유장수)는 지난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전국 친환경 농민과 도시민이 만나는 ‘2024 유기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건강과 지구를 지킬 때! 친환경농산물’을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 △유기농인스타툰 △친환경급식 하루 식단 시상 △친환경 고추모종 심기 △친환경레시피 토크쇼 △친환경농산물 마켓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전종덕 국회의원, 하원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유기데이는 유기농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일을 ‘유기데이(62day)’로 정하고 ‘지구를 지키는 유기농업’ 행사를 한다. 푸른 지구 위에 은으로 만든 호미 2자루 모형의 상패를 받은 주형로 대표는 “친환경농업 관련 단체장들을 마치고 이제 생명, 먹거리, 지구를 지키는 환경농업을 전파하기 위해 전국 각 지역을 돌며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 초 홍동에서 한국 최초의 유기농업을 시작해 전국에 확산시킨 주형로(65) 대표는 전국정농회장, 전국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충남도 100여 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각 지역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벼를 심어 가꾸는 ‘찾아가는 논학교’를 14년째 계속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논두렁 물막이 시설을 개발해 충남도 특색사업으로 채택하는 등 환경농업 교육과 농업정책 지도를 꾸준히 해왔다.

주형로 대표는 지난 5월 법륜스님, 박진도 국민행복전환포럼이사장 등과 히말라야 산맥 부탄왕국을 1주일 동안 방문, 파로의 주지사를 만나 녹비 작물을 이용하는 환경농업, 해발 3100m 산에 있는 탁상사원의 친환경적 개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주형로 대표는 앞으로 생물다양성농업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온 환경농업의 가치가 마을의 토양, 식물, 물, 생태계 전반에 걸친 환경 보전기능으로 전환하며 미꾸라지, 물방개 등 각종 논생물이 농약 피해에서 벗어나 자랄 수 있게 하는 생물다양성농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형로 대표는 2021년 홍동에서 제1회 전국 생물다양성대회를 주최했으며 올해 여름 제주도 4차 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 임의단체를 공식적인 전국 생물다양성농업협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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