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회장 박기봉)는 지난 14일 지역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보령 죽도 상화원 등을 견학했다(사진).
이번 견학은 평소 북한이탈주민들이 여행하고 싶었던 장소인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죽도 상화원 등지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대천해수욕장 스카이바이크 체험, 죽도 상화원에서의 해변일주는 일상에 지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견학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드넓은 바다를 보니 북녘에 있는 가족들이 생각난다. 가족들도 자신처럼 자유를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 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봉 회장은 현장간담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생활하며 겪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성공적인 정착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윤승구 예산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안보자문협의회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와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협력 치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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