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26일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 참가했다(사진).
총 6개 학교가 출전한 남자 초등부 경기에서 조림초는 예선 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여자부는 우승을 차지했다.
전교생 45명의 작은 학교인 조림초 풋살부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요나 교사의 열정에 힘입어 창단 첫해인 2022년 남자부는 예산군 대회 3위를, 여자부는 예산군 대회 우승에 이어 충청남도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오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23년에도 충청남도 대회 3위를 차지하며 풋살 종목 강자의 입지를 다졌고, 교육공동체의 노력 끝에 지난해 가을에는 학교 운동장에 모두의 소망이었던 풋살장을 개장하기도 했다. 유니폼과 풋살화 등 모든 장비 지원과 함께 교육공동체의 다져진 응원에 힘입어 눈에 띄게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 응원에 참여한 학부모는 “조림초 풋살부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자랑이자 힘이다. 학교를 춤추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림초는 지난 25일 ‘학교 혁신 동행을 위한 좋은 학부모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사회 속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진로 코칭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서승완 강사(㈜에이커넥트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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