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예빛봉사단, 주거환경 개선 사업
예산군보건소·예빛봉사단, 주거환경 개선 사업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7.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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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제공
예산군 제공

예산군보건소와 예빛봉사단은 시력 저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사진).

사업대상자인 김모(63) 어르신은 배우자와 자녀가 없는 지역민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온 시력 저하로 곤란을 겪던 중 냉장고 밑에 뱀과 쥐가 나타나 공포감과 두려움을 경험해야 했다. 아울러 오래된 집은 주방을 확장하면서 덧댄 나무가 썩으면서 약 10㎝의 틈이 생겼고 장판이 찢어지고 오래돼 검게 변한 상황이었다.

이에 예산군보건소와 예빛봉사단은 어르신 주방 바닥의 썩은 나무를 제거하고 뱀과 쥐 출현 위치에 시멘트로 미장을 새롭게 했으며, 주방 장판을 교체해 뱀과 쥐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시력 저하로 낙상 위험성이 높은 지역민을 위해 화장실과 집안 곳곳에 미끄럼 방지 매트, 변기 안전 손잡이, 손을 많이 짚는 곳의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했다.

어르신은 “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을 통해 비록 눈은 잘 안 보이지만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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