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고등학교(교장 이기향)와 삽교중학교(교장 이홍주)는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꿈나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꿈드림 프로그램 ‘청문청답(청소년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드림콘서트’와 ‘꿈나눔 동아리 활동 결과물 성과공유회’를 지난 12일 삽교고등학교 비전홀에서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삽교고등학교, 삽교중학교, 지역 전문가(바오밥나무, 커피오감, ㈜로컬몬스터) 등 150여명이 참석해 찬조 공연, 꿈나눔 동아리 발표 및 수료증 수여, 초청자 강연, 청문청답(청소년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Q&A), 멘토-멘티 순으로 진행했다.
삽교고 소강당에서는 6개 동아리팀이 2~3달간 진행한 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삽교고등학교 2팀(Healthcare Club, 캘리라떼)과 삽교중학교 2팀(치얼업 삽교, 내가만든쿠키), 공주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삽교고등학교 2팀(예산탐구해볼랩, 빈집살려조)이 상반기 꿈나눔 동아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 찬조 공연은 삽교중학교 2팀(밴드부, 치어리딩부), 삽교고등학교 2팀(일본어 동아리부, 댄스부), 외부공연 1팀이 무대에 섰으며 꿈나눔 동아리 6팀 발표 후 삽교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장철세 부위원장이 동아리별 지도교사와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강연은 예산군(바오밥나무 유병호·정양미 대표)과 청양군(㈜로컬몬스터 이재영 대표), 홍성군(커피오감 김두홍 대표) 청년활동가들이 맡았다. 이들은 진로나 취업에 고민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개별 멘토-멘티 시간을 통해 더욱더 가까워졌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졸업생이자 대기업(SK텔레콤)에서 근무한 ㈜로컬몬스터 이재영 대표는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재 경영컨설팅과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로컬몬스터를 청양군에서 창업하였다. 대도시로 가거나 대기업을 가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이 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하다면 충분히 지역 내에서도 경제활동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