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피서… 지금 예당호에
아름다운 피서… 지금 예당호에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8.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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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트엘 미술관, 31일까지 ‘바람이 전하는 말’ 展
예당호에 있는 디아트엘 미술관을 찾은 한 방문객이 ‘바람이 전하는 말’ 전시 작품을 담고 있다. 디아트엘 제공
예당호에 있는 디아트엘 미술관을 찾은 한 방문객이 ‘바람이 전하는 말’ 전시 작품을 담고 있다. 디아트엘 제공

짜증 나는 더위는 피하고, 아름다운 글씨와 친해지는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예당호에 있는 디아트엘 미술관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마흔다섯 번째 초대전 ‘바람이 전하는 말’을 펼친다. 이번 전시는 임혜숙 작가의 스승과 동료, 제자가 함께 꾸민 자리다.

임혜숙 작가는 “제 스승인 이상현 작가님과 이상현캘리그라피연구소 소속 작가들 그리고 제 제자들이 뜻을 모았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전”이라며 “부채와 소품 60점 정도를 선보인다. 서울과 경기, 충남, 세종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각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정성껏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소금별캘리그라피 공방 대표이자 가톨릭글씨문화연구회 최우수작가로 선정됐던 강은지 작가, 제42·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입선한 노진주 작가, 도솔미술대전 특별상과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등의 경력이 있는 류희용 작가,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전문위원인 백정경 작가, 경기미술협회 초대작가이자 갤리그라피분과 운영위원인 엄연희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임혜숙멋글씨 소속으로 제21회 도솔미술대전 특선을 받은 이다겸 작가, 해당디자인아트센터 대표이자 캘리그라피디자인그룹 어울림 부회장인 이미례 작가,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박사인 이채론 작가, 여미아 아트 대표이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장예령 작가도 함께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임혜숙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2023), 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분과이사 등의 경력이 있으며, 스승인 이상현 작가는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부회장으로 대한민국한류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초·중·고 미술교과서에 등재되기도 했다.

임혜숙 작가는 “무더운 여름, 부채 등에 담긴 아름다운 글씨를 보며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캘리그라피와 조금 더 친해지길 기회가 되면 더욱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달 말까지 ‘바람이 전하는 말’ 전시가 펼쳐지는 디아트엘 미술관은 예산군 대흥면 예당긍모로 353에 있으며,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문의=041-333-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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