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지사(회장 문은수)는 RCY 71주년을 기념하는 2024년 RCY 전국캠프가 지난 6일 남서울대학교 및 천안 일대에서 전국의 RCY 단원과 지도교사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사진).
전국의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독립기념관에서 자주와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역사를 체험하고, 통일 염원의 동산에서 남북이 하나가 되길 기원하는 타종식, 벽돌 조적식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보고 배우며, 뜨거운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갔다.
이어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개영식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유창기 중앙위원을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석필 부시장,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 곽영훈 RCY 총동문회장, 김춘옥 충남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이홍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개영을 축하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RCY 전국캠프는 1978년 RCY창립 25주년 기념 국제야영캠프를 시작으로 2000년까지 4차례에 걸쳐 시행되어오다 2001년부터 전국 순번에 따라 해마다 진행하며, 전국의 RCY 단원과 지도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4대 활동 목표별(안전·봉사·교류·이념) 체험활동을 통해 단결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는 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한 RCY는 전 세계 191개국 1억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가장 큰 청소년 조직으로 우리나라의 RCY는 1953년 4월 5일 부산에서 황폐한 국토에 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일로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약 2100 조직, 10만 5000명의 단원, 5000명의 지도자가 봉사활동,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