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하)은 8일 일본 시가현 나가하마시에 있는 아메노모리 호슈암에서 ‘한‧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아메노모리 호슈암은 에도 시대 외교 담당 문관으로 활동했던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의 생애와 업적이 보존된 곳이며, 호슈 선생은 일본 최초의 조선어 교과서를 집필하고 조선통신사를 수행하는 등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예산교육지원청 윤봉길청소년단 학생들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양국의 학생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하여 상호 문화의 이해와 존중, 미래지향적 우호 관계 형성 등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김종하 교육장은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매우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이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우호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