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꿈꾼 ‘평화’ 되새겨야”
“안중근 의사가 꿈꾼 ‘평화’ 되새겨야”
  • 강서윤 기자
  • 승인 2024.08.28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월배 中 하얼빈이공대 교수, 홍동중서 강연
김월배 교수가 지난 21일 홍동중을 찾아 ‘안중근 의사, 그를 만나다’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윤 기자
김월배 교수가 지난 21일 홍동중을 찾아 ‘안중근 의사, 그를 만나다’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윤 기자

김월배 중국 하얼빈이공대 교수가 홍동중학교를 찾아 ‘안중근 의사, 그를 만나다’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21일 오후 홍동중 해마루 체육관에서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월배 교수는 “요즘이 안중근 의사가 필요한 시대”라며 “그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강의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삶과 업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안중근 의사가 단순한 독립운동가를 넘어 평화주의자로서 동양 전체의 평화를 염원했다는 점을 알렸다. 김 교수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에도 안 의사는 법정에서 동양평화론을 제시하며 자신의 행동이 단지 한국을 위한 것이 아닌 동양의 미래를 위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의 유업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남아있으며, 오늘날에도 그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더했다.

특히 김 교수는 강연에서 유해 발굴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앞으로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년이자, 하얼빈 의거 115주년이다. 김월배 교수는 20년간 안중근 의사를 연구해 왔으며, 안 의사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해를 국내에 안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 홍동중 해마루 체육관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이 김월배 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강서윤 기자
지난 21일 홍동중 해마루 체육관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이 김월배 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강서윤 기자
김월배 중국 하얼빈이공대 교수의 ‘안중근 의사, 그를 만나다’ 강연이 지난 21일 홍동중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강서윤 기자
김월배 중국 하얼빈이공대 교수의 ‘안중근 의사, 그를 만나다’ 강연이 지난 21일 홍동중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강서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