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초, 충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 3위 랭크
조림초, 충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 3위 랭크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09.04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예산 조림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지난달 31일 열린 충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 3위에 오르며 3년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조림초는 총 11개 학교가 출전한 이번 대회 여자 초등부 경기에서 부전승 없이 11강부터 참가해 4-0으로, 8강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만난 금산초와의 마지막 승부차기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교생 45명의 조림초는 방과 후 활동으로 축구부와 풋살부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가 6학년인 다른 학교들과 달리 조림초는 10명 중 6학년은 2명뿐이고, 3학년 학생까지 선수로 뛰었다. 큰 체격 차이로 경기 시작 전 조림초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은 적었지만, 조림초 선수들은 실전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줬다.

대회 최연소 선수인 3학년 정서연 학생은 골리앗 같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단독 드리블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뜨거운 날이었지만 가족과 선후배, 졸업생과 학교 관계자들이 대규모로 응원전을 펼쳐 대회를 빛내줬다. 응원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출전하지는 않지만, 우리 학교와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왔다. 큰 학교를 만나도 주눅 들지 않고 당차게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