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백석문화대 일원에서 노인 일자리 활성화 및 인식 개선을 위한 ‘2024 충남 노인일자리대전’을 개최했다(사진).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장, 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회식은 세대통합형 일자리 홍보 영상 상영, 충남 노인일자리비전 선포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와 15개 시·군 일자리 정책, 세대 통합형 일자리 홍보, 비전 등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소개했으며, 노인 일자리 홍보, 구직 상담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도는 충남개발공사, 충남경제진흥원과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지원하며, 충남개발공사는 아산·당진의 공사 소유 임대주택 상가 유휴공간을 무상 임대하고, 충남경제진흥원은 입점할 일자리 수행기관을 공모·선정한다.
도는 이번 협약이 지난 4월 개소한 세대통합형(노인·청년·경력 단절) 일자리 선도 모형인 ‘카페 별무리’에 이어 공공·민간과 연계한 상생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15개 시·군 일자리 관련 수행기관과 지에스(GS)리테일·더베이크 등 민간기업, 서울·경기·대전·전북 등 타 시·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백석문화대 등 60여개 홍보관이 참여했다.
각 홍보관에서는 커피·빵 등 노인 일자리 생산품 판매와 폐플라스틱 키링 등 친환경 제품 제작 체험, 노인 취업 상담 및 일자리 수요처 연계 지원, 푸드트럭 등 노인 일자리 홍보·체험 활동, 취업 알선 등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 삶에 중요한 활력소”라며 “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만 개 노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와 보람을 찾으시고 은퇴 후에도 ‘빛나는 삶’을 계속해서 이어가길 바란다”며 “도는 여러분께서 활약할 무대를 계속 넓히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도전을 강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