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교통사망자… 10월이 가장 많았다
도내 교통사망자… 10월이 가장 많았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4.10.01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 제공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에 발생한 연평균 교통사망자가 다른 달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9~2023년 도내 교통사망자는 총 1285명(월평균 107명)이며 이 중 10월에 발생한 교통사망자는 143명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한다. 매년 월평균 21.4명이 사망하는데 10월은 28.6명이 사망한 것이다. 10월 다음으로는 11월(24.6명), 8·9월(23.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0월에 교통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가을 행락철과 농번기가 맞물리면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증가하고, 단풍놀이나 축제장을 가기 위해 초행길 또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기간 운전자들은 속도를 준수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0월에 발생한 교통사망자 중 노인이 많은 부분(42%)을 차지하는 실정으로, 65세 이상 고령자분들은 차량 운행과 보행 시 주변에 차량과 보행자가 다니는지 잘 살피고, 특히 보행보조용 의자차를 이용할 때는 보도를 통해서 안전하게 통행해야 한다.

충남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0월에는 모든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로, 특히 전국 어디서나 차량 후면에 부착된 ‘어르신 운전중’이라는 파란색 표지(사진)를 보면 서행 및 양보 운전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