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2024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뚝딱뚝딱 일일 공방 원데이 클래스’와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도슨트’ 등 총 2종의 무료 프로그램이 3일간 진행되며 성인, 어린이 동반 가족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뚝딱뚝딱 일일 공방 원데이 클래스’는 소코뚜레 만들기, 전통 닥종이 체험, 시각으로 후각하기, 날아라 새들아, 푸른 벌판을!, 실로 엮는 이응노 등 5개의 프로그램이 2회씩 운영된다.
이응노의 집에서는 소의 콧구멍을 뚫어 고리 모양으로 끼는 나무를 뜻하는 소코뚜레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전통 닥종이 체험’에서는 고암 이응노에게 있어 중요한 재료이자 캔버스 그 자체였던 한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시각으로 후각하기’는 미술관의 작품과 건축물을 자유롭게 관람한 후 느낀 감정을 향수로 표현해보는 공감각적 체험이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벌판을’과 ‘실로 엮는 이응노’는 홍성 지역 예술가와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한지와 털실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오는 11월 3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도슨트’는 7기 입주작가가 관람객에게 전시 출품 작품을 설명하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7기 입주작가(김영진, 김진, 박춘화)들은 지난 3월에 입주해 결과보고전을 위한 작품 제작에 힘썼다.
오는 11월 1일과 2일에 진행되는 뚝딱뚝딱 일일 공방 원데이 클래스는 홍성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접수가 완료됐으며, 11월 3일 도슨트는 당일 현장 참여로 진행하며 현장 참여자가 없을 경우 자동 취소된다.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김태기 과장은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맞춰 이응노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보고, 만들고, 즐기는 유기적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