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경, 대통령 비난한 홍문표 의원 맹비난
최선경, 대통령 비난한 홍문표 의원 맹비난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2.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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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찍은 사진 상황설명 없이 코로나 사태와 빗대
최선경 예비후보가 2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의 청와대 스냅사진을 배경으로 코로나19 사태와 빗대 비난한 홍문표 의원에게 구태정치를 맘추라고 비난하고 있다.
최선경 예비후보가 2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의 청와대 스냅사진을 배경으로 코로나19 사태와 빗대 비난한 홍문표 의원에게 구태정치를 맘추라고 비난하고 있다.

홍성·예산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선경 예비후보가 같은 지역구 미래통합당 홍문표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SNS에 게시한 글을 문제삼아 강하게 비난했다. 

최선경 예비후보는 24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에서 파안대소하고 있는 장면의 사진을 배경으로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 발생···그때 청와대는···’이라는 글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과 대비시켜 대통령의 처신을 비난한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상황설명도 없이 비난한 글을 올렸다”며 “구태정치를 멈추라”고 일갈했다.

최 후보는 “국가적 위기를 권력을 잇기 위한 선거용 정쟁용도로 사용한 것은 다선 국회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버린 행위”라고 지적하고 “홍 의원 스스로 반사회적 악성 바이러스를 퍼뜨려 여론을 악화시킴으로써 신종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영향을 끼친다”고 비난했다. 

홍문표 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문제의 포스터 형식 사진. 최 후보는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과 찍은 사진이라며 상황설명도 없이 정쟁의 도구로 삼앗다고 홍 의원을 비난했다.
홍문표 의원이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포스터 형식의 사진. 최 후보는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과 찍은 사진이라며 상황설명도 없이 정쟁의 도구로 삼았다고 홍 의원을 비난했다.

또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시켰을 때 정부의 추경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게도 “사사건건 국정을 발목잡고 민생정치를 외면해온 미래통합당이 국민에게 사죄할 방법은 신종감염병 관련 예산을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신속하게 확대처리하고 법사위에 계류중인 검역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것”이라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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