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학민 부전승으로 본선직행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부전승으로 본선직행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3.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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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다크호스 최선경 낙마로 전략선거구 지정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역기반이 탄탄했던 최선경 예비후보의 갑작스런 낙마로 손쉽게 본선행 열차에 올랐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역기반이 탄탄했던 최선경 예비후보의 갑작스런 낙마로 손쉽게 본선행 열차에 올랐다. 그러나 정치신인으로서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큰 과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홍성예산지역 21대 국회의원후보로 김학민(59) 전 순천향대 교수를 단수후보자로 결정했다.

송갑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날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홍성예산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 동안 경선 상대로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었던 최선경(50)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의 덫에 걸려 낙마함으로써 김학민 후보는 부전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김학민 후보는 예산 출신으로 신례원초, 예산중, 천안고를 거쳐 순천향대 영문과 3학년 재학중 유학을 가 미국 텍사스대학교 댈라스캠퍼스 정부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정책을 전공해 석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학협력부총장을 지냈다. 충남테크로파크 원장, 충남중소기업연수원 원장, 충남도 경제정책특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지만 지난해 11월 초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대행으로 임명받고 정치활동을 시작해 지역에 지지기반이 취약하다.

그 동안 당내 유력한 경쟁상대였던 최선경 후보의 갑작스런 추락으로 손쉽게 민주당 대표주자가 됐지만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분열된 당원들을 화합시키는 한편 낮은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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