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다크호스 최선경 낙마로 전략선거구 지정
더불어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홍성예산지역 21대 국회의원후보로 김학민(59) 전 순천향대 교수를 단수후보자로 결정했다.
송갑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이날 오후 2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홍성예산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 동안 경선 상대로서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었던 최선경(50)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의 덫에 걸려 낙마함으로써 김학민 후보는 부전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김학민 후보는 예산 출신으로 신례원초, 예산중, 천안고를 거쳐 순천향대 영문과 3학년 재학중 유학을 가 미국 텍사스대학교 댈라스캠퍼스 정부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정책을 전공해 석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산학협력부총장을 지냈다. 충남테크로파크 원장, 충남중소기업연수원 원장, 충남도 경제정책특보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지만 지난해 11월 초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 대행으로 임명받고 정치활동을 시작해 지역에 지지기반이 취약하다.
그 동안 당내 유력한 경쟁상대였던 최선경 후보의 갑작스런 추락으로 손쉽게 민주당 대표주자가 됐지만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분열된 당원들을 화합시키는 한편 낮은 인지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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