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신인 김학민과 야당중진 홍문표 대결
여당신인 김학민과 야당중진 홍문표 대결
  • 허성수 기자
  • 승인 2020.03.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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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가세 총선후보 3명 등록

홍성·예산지역은 4·15 총선 후보로 3명이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 접수를 받은 결과 홍성군·예산군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학민(59), 미래통합당 홍문표(72),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51) 등 3명의 대결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정부 여당으로서 기호 1번을 배정받은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순천향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미국 텍사스대학교 댈러스캠퍼스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11억6645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군에서 병역의무를 마친 예비역 병장이며, 납부액 1억2672만9천원, 최근 5년간 체납액 5901만6천원, 현재 체납액은 없다. 전과기록도 없고 입후보 경력도 전무한 정치신인이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현직 국회의원으로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11억721만6천원을 신고했으며, 1975년 5월 28일 육군 30사단에 입대해 1976년 1월 16일 이병계급으로 제대했다. 7개월 20일만에 일병 승진도 하지 못한 채 일찍 전역한 사유는 복무만료(소집해제)로만 병무청이 발급한 서류에 기재돼 있다. 납부액 4622만3천원, 최근 5년간 체납액과 현재 체납액은 없다. 전과기록은 2003년 5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벌금 300만원 형을 받았다. 입후보 횟수는 7회로 그 중 3번의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됐다. 

기호 7번을 받은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는 경기가설재(주) 대표로 대한체육과학대학(현 용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대정초등학교 동창회장이다. 재산은 26억328만1천원을 신고했으며, 육군 병장으로 복무했다. 납부액 49억1114만6천원, 최근 5년간 체납액 9억8814만5천원, 현 체납액 5억5500만8천원이다. 전과는 1995년 5월 3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의 형을 받았다. 입후보한 경력은 없다. 

이번 총선의 홍성·예산지역 판세는 여야 대표정당간 사실상 2파전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업은 정치신인 김학민의 도전과 야당의 3선 중진 홍문표의 4선 도전을 위한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이며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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