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홍성성결교회 이웃사랑 실천
부활절… 홍성성결교회 이웃사랑 실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0.04.1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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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상품권 2000만원 상당 구매
교인들에 선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홍성성결교회 관계자들이 김석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홍성성결교회 관계자들이 김석환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홍성성결교회(담임목사 이춘오)가 기독교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부활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홍성군은 홍성성결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14일 밝혔다.

홍성성결교회는 지난 주말(10일)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후 부활절 당일인 12일 교회를 찾은 교인 1명당 3만원씩 나눠주고, 지역 전통시장과 업소 등에서 사용할 것을 장려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오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내일의 소망이자 큰 위로가 되는 부활절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쁨을 온전히 나누기 힘들었다”며 “특히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상권이 무너지는 현실을 보며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선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다는 것이 더 없이 감사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성성결교회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앞장선 곳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홍성성결교회는 운영난을 겪는 작은 교회들의 월세를 지원해주고, 재정적으로 힘든 목회자들의 생활비와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봉사를 연간 4차례 정도 꾸준히 실천 중이며, 해마다 연말이면 저소득가구를 위한 위문품 기증과 홍성군에서 하는 나눔캠페인 동참 등도 이어오고 있다.

이춘오 담임목사는 끝으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교회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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