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27일까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내년 11월 27일까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 노진호
  • 승인 2020.1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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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29일 명동대성당 개막 미사 참석
충남도, 기념행사·순교지 관광지 조성 등 계획
당진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유적. 충남도 제공
당진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유적.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개막 미사’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이용훈)는 29일부터 내년 11월 27일까지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으로 선포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당진시 솔뫼마을에서 태어나 1845년 중국 상해에서 사제로 서품됐으며, 귀국 후 천주교 박해를 무릎 쓰고 포교 활동에 전념하던 중 1846년 순교했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으로, 유네스코에서는 이를 기념해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로 김대건 신부를 선정했다.

양승조 지사가 2018년 7월 8일 당진 솔뫼성지에서 폴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가 2018년 7월 8일 당진 솔뫼성지에서 폴 갤러거 교황청 외무장관(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충남도 제공

이에 충남도는 내년 중 당진 솔뫼성지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솔뫼성지를 비롯해 신리성지, 합덕성당, 버그내 순례길 등 도내 순례지에 대한 관광지 조성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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