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주당-국민의힘 5대 5… 향후 군정에도 영향 커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뉴스가 집중돼 있는 4·7 재보선 날 광역의원 8명, 기초단체장 2명, 기초의원 9명을 뽑는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충남 예산에서는 이장들에게 벌꿀을 나눠줬다가 지난해 5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군의원직을 상실한 유영배 전 군의원(국민의힘) 지역구인 라선거구(덕산·봉산·고덕·신암면)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11명이 정원인 예산군의회는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5명씩 균형을 맞추고 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이번 예산군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는 결과에 따라 황선봉 군수(국민의힘)의 민선 7기 후반기 군정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19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예산군 라선거구 후보자는 모두 5명으로 정당 소속 후보자가 2명(이흥엽·더불어민주당, 홍원표·국민의힘), 무소속이 3명(신현모·이경일·인희열)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흥엽 후보는 1959년(61) 예산군 덕산면 출생으로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 농업과를 졸업하고 1980년 농촌지도직으로 공직을 시작해 예산군의회 전문위원과 예산군 덕산면장을 지냈으며, 예산군청에서 농정유통과장과 총무과장을 역임했다. 2017년 퇴임 이후에는 예산군 농업회의소에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의힘 홍원표 후보는 1983년(37) 예산군 신암면 출생으로 공주대학교 생물산업공학부를 졸업하고 예산군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신암우체국장 재직 중이고 국민의힘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다.
무소속 신현모 후보는 1959년(61) 예산군 고덕면 출생으로 합덕농업고등학교(현 합덕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한국쌀전업농 예산군연합회 고덕면지회장과 (현)예산군법무보호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무소속 이경일 후보는 1964년(56) 예산군 덕산면 출생으로 예산농업전문대학(현 공주대학교) 농업기계과를 졸업하고 덕산면 의용소방대장을 거쳐 현재 덕산면 읍내2리 이장을 역임하고 있다.
무소속 인희열 후보는 1993년(28) 예산군 덕산면 출생으로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학교 요리기술 및 영양전공 졸업하고 덕산고등학교 학생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매헌윤봉길의사 월진회 회원이다.
사전투표일은 4월 2(금)~3일(토) 오전 6시~오후 6시까지이고 투표소는 △덕산면종합복지센터(3층 다목적회의실) △봉산면주민자치센터(1층 다목적실) △고덕면주민자치센터(1층 회의실) △신암면복지회관(1층 대강당)이다.
투표일인 4월 7일(수)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소는 4개면 10곳이고 구체적인 장소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해당 선거구의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18세 이상이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투표 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이나 기타 관공서·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본인의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입장시 발열체크 및 손소독이 이뤄지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며, 투표시 주의할 점은 도장은 한 번만 찍고 투표용지 네모칸 안에 찍어야 한다. 도장을 여러군데 찍거나, 투표용지 네모칸이 아닌 곳에 찍을 경우, 해당 투표는 무효처리된다. 투표소 안을 촬영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