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국화 공식지정도 추진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사진)이 ‘벚꽃축제’ 명칭을 ‘봄꽃축제’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공식 전국축제 중 ‘벚꽃축제’를 내건 것은 총 29개다. 이 중 충남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천안위례 벚꽃축제(천안) △계룡산 벚꽃축제(공주) △해미 벚꽃축제(서산) △순성매화 벚꽃축제(당진) △가재산 벚꽃축제(태안) 등 5개이다.
홍 의원은 “일제가 문화통치 수단으로 벚꽃을 창경궁에 심고 강제로 구경하게 했던 가슴 아픈 역사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며 “벚나무를 뽑고 그곳에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궁화와 관련된 축제 및 행사는 전국에 고작 6개다. 미래세대에게 우리 민족의 얼이 담겨 있는 무궁화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무궁화 국화 지정을 위해 ‘나라꽃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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