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선택’ 하셨나요?
4·7 재·보궐선거… ‘선택’ 하셨나요?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3.3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 라 선거구 ‘5파전’
후보 5명 공약 살펴보니…

4·7 재·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총 21개 선거구에 70명의 후보가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에선 유일하게 이번 선거를 치르는 예산 라 선거구(군의원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4월 2일과 3일 오전 6시~오후 6시에 치러진다. 예산 라 선거구 사전투표소는 △덕산면종합복지센터 3층 다목적회의실 △봉산면주민자치센터 1층 다목적실 △고덕면주민자치센터 1층 회의실 △신암면복지회관 1층 대강당 등 4곳이다.

오는 4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는 당일 투표소(예산 라 선거구)는 △덕산초 △시량초 △수덕초 △봉산면주민자치센터 △당곡리마을회관 △고덕면주민자치센터 △예덕초 △구만초 △신암면복지회관 △조림초(이상 모두 1층) 등 10곳으로 정해졌다.

4·7 재·보궐선거 예산 라 선거구는 총 1만 5921명(인구 대비 선거인 비율 92.3%)이 참여하게 된다. 내포뉴스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위해 후보들의 공약을 정리해 봤다(선거 공보 참조).

기호 1번 이흥엽 후보(더불어민주당·61)는 예산농업전문학교(현 공주대)를 나왔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혁신도시 공공기관유치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2억 5250만 2000원이다.

‘풍부한 행정경험 준비된 일꾼’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흥엽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덕산 유치 △윤봉길 역사공원 조성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암IC 개설 △봉산~면천 도로 확포장 △덕산온천 개발팀·기금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 △과수농가 대도시 입점 확대 등도 약속했다.

이흥엽 후보는 “32년 행정경험을 살려 예산군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국민 삶의 질 개선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 2번 홍원표 후보(국민의힘·37)는 공주대 생물산업공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다. 재산은 5억 5656만 8000원이다.

홍원표 후보는 ‘젊음이 예산을 섬기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그는 지역구별로 △윤봉길의사기념관 확충 △덕산온천 관광호텔 개발(이상 덕산) △효교천 생태하천 복원 △구암~대지 도로 확포장 조기 추진(이상 봉산) △고덕시장 현대화 △고덕국민체육센터 건립(이상 고덕) △문화센터 건립 △충남 경찰특공대 유치(이상 신암) 등의 공약을 내놨다.

홍원표 후보는 “예산군의 행복한 발전을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지혜와 젊은 세대의 역동성이 함께 어우려져야 한다”며 “어두은 곳에서 고생하는 주민들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 6번 신현모 후보(무소속·61)는 합덕농업고등학교(현 합덕제철고) 출신이며, 현재 (사)한국쌀전업농 예산군연합회 고덕면지회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2억 2573만 2000원이다.

‘더욱 더! 겸손히 잘 섬기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건 신현모 후보는 △지역주민 민원사항 조속 해결 △고덕·덕산·신암·봉산 4개 면 현안사업 찾아 유치 △주민과 의사소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여성과 다문화가정 복지 향상도 약속했다.

신현모 후보는 “10여년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했다”며 “농민과 서민이 행복한 예산을 위해 지역민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전했다.

기호 7번 이경일 후보(무소속·56)는 예산농업전문대학(현 공주대)을 졸업했으며, 현재 덕산면 읍내2리 이장을 맡고 있다. 재산은 2억 1101만 3000원이다.

이경일 후보는 ‘발로 뛰는 진짜 일꾼’을 내세웠다. 그의 공약은 △온천개발 특별법 개정 입법 예산군와 협의 청원 △변전소 설치 반대 투쟁 지원 △윤봉길 축제 국가행사 추진 △4개 면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관광 활성화 특위 구성 △덕산 역사·문화 홍보 인터넷 사이트 개설 등이다.

이경일 후보는 “덕산온천지구를 생산·유통·소비 거점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함께하면 모두가 승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 8번 인희열 후보(무소속·28)는 청도호텔관리직업기술학교를 나왔으며, 현재 매헌윤봉길월진회 회원이기도 하다. 등록된 재산은 없다.

‘초심 그리고 소신’을 슬로건으로 내건 인희열 후보는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군의원 △행정적 어려움, 복지사각지대 등 군민들과 함께 고민 △섬기는 덕산, 봉산, 고덕, 신암! 등을 약속했다.

인희열 후보는 “거창한 공약보다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겠다”며 “뽑아주시는 한 표, 후회가 아닌 기쁨으로 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4·7 재·보궐선거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nec.go.kr)나 정책·공약 알리미 사이트(http://policy.ne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소중한 한 표를 던지기 위해선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첩부돼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가져가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체온이 37.5℃ 이상,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를 이용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