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도 ‘공유냉장고’ 생겼다
홍성에도 ‘공유냉장고’ 생겼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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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커피오감·적십자봉사관에 1대씩 설치
12일 오전 홍성적십자봉사관에서 열린 공유냉장고 개점식 참석자들이 제막 행사를 하고 있다.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제공
12일 오전 홍성적십자봉사관에서 열린 공유냉장고 개점식 참석자들이 제막 행사를 하고 있다.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제공

홍성에도 ‘공유냉장고’가 생겼다.

‘공유냉장고’는 이웃과의 음식 나눔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결성된 비영리단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혜전대 백진숙 겸임교수)’은 12일 오전 공유냉장고 1호점(커피오감)과 2호점(홍성적십자봉사관) 개점식을 연이어 개최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유냉장고는 단순히 빈곤층을 지원하는 개념이 아닌 이웃 간 음식 나눔이자 지역연대가 가능한 공동체 문화”라며 “남은 음식을 나눔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소비문화 형성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한 먹을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냉장고 청소, 식품위생 상태 확인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 백진숙 대표는 “SNS를 통해 냉장고 입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등 지역주민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의 공유냉장고는 비영리단체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총괄 운영하며,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홍성YMCA,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홍성지구협의회, 홍성청년들 잇슈 등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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