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논의 대신 전방위적 협력을…”
“탁상논의 대신 전방위적 협력을…”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4.1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화 도의원,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촉구 기자회견

충남도의회 이종화 의원(국민의 힘·홍성2·사진)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과 전방위적 협력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는 도민이 설립한 학교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놓는 숙원사업”이라며 “명확한 제도적 기반부터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 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내포캠퍼스를 지역의 학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유대학 형태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며 “신입생 감소 등 교육현장의 위기를 고려해 여러 학교가 공동 참여하는 캠퍼스 설립이 현실적이라는 점에 대해선 일부 동의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 등 제도적 근거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다른 제2·제3의 캠퍼스 형태를 놓고 탁상논의에 몰두하다가 기억 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더했다.

이 의원은 “더 좋은 캠퍼스 조성을 위한 모든 옵션을 병행·검토해야겠지만 이러한 논의가 내포캠퍼스 유치 자체를 지연·좌절시키기 위한 명분이 돼선 안 된다”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 조례안’을 다음 회기에 제정하는 등 전방위적인 행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선배·동료 의원과 관계 공무원 모두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