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학력 공동교육과정, 다섯 가지 유형으로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다섯 가지 유형으로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5.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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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 대비·맞춤형 진로 설계”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하고, 학생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형태와 영역에 따라 정규 내, 학교연합, 지역연계, 온라인, 대학연계 등 5가지 유형으로 고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정규 내 공동교육과정은 작은 학교(15학급 미만·300명 이하)들이 교육과정을 공유해 개설하지 못한 과목을 서로 지원하는 공동교육과정이다. 올해는 14개 학교, 7개 과목, 12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은 인근 학교와 연합해서 공동의 교과를 개설하는 교육과정이다. 4개 지역 18개 학교가 동참하여 20개 과목, 23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지역 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학교 간 울타리 없이 제공한다. 14개 지역 79개 학교가 운영하며, 132개 과목 17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79개 학교, 44개 과목을 개설해 430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학의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한다. 올해는 1학기 계절수업으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9개 대학, 119개 강좌를 개설하고 167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도입은 고등학교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요한 발판이고,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기반”이라며 “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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