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꿈두레학교 내년 3월 활짝
내포꿈두레학교 내년 3월 활짝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5.06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옛 덕산중 자리에 28학급 규모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내포꿈두레학교 조감도. 충남도교육청 제공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내포꿈두레학교 조감도.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예산·홍성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유·초·중·고·전공과 과정의 장애 종합 특수학교인 가칭 ‘내포꿈두레학교’를 2022년 3월에 개교한다고 6일 밝혔다.

내포꿈두레학교는 옛 덕산중학교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2911㎡ 규모로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28학급 규모로 설립한다.

내포꿈두레학교는 발달장애 학생을 비롯해 시각·청각·지체 등 중복장애 학생들도 교육하는 종합 특수학교로 설계됐다. 또 직업교육실, 언어치료실, 감각통합훈련실, 시·청각장애 지원실, 심리안정실 등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실도 갖추게 된다.

학생 모집과 재배치 신청은 오는 6월부터 홍성특수교육지원센터와 예산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실시하며, 교사와 학부모 대상 사전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안정된 개교를 위해 아산성심학교를 개교 준비 중심학교로 지정했으며, 장애 영역·과정별로 관련 전문가 중심 개교 준비단도 꾸렸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예산·홍성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지역에 특수학교가 없어 멀리 아산성심학교나 보령정심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다”며 “이제 양 지역의 학생들도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