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됐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됐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21.05.0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공모 선정… 5년간 3430억 투입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3월 18일 공주대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모 신청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당시 모습. 충남도 제공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3월 18일 공주대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모 신청을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당시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대전‧세종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향후 5년간 국비 2400억원, 지방비 1030억원 등 총 343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연합 복수형 플랫폼 선정을 두고 대전‧세종‧충남, 대구‧경북이 경합을 벌인 결과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

충남도와 대전‧세종시는 충남의 모빌리티 제조 인프라, 대전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 세종 모빌리티 실증 서비스 등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혁신 플랫폼에는 총괄대학인 충남대와 중심대학인 공주대를 비롯한 대전‧세종‧충남 소재 24개 대학과 기업 및 연구소 등 144개 혁신기관이 참여한다.

사업 목표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핵심 분야는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와 모빌리티 ICT의 2개 분야에 △친환경 동력시스템 △지능형 전장제어시스템 △첨단센서융합 디바이스 △디스플레이‧시스템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자율주행서비스 △스마트 휴먼인터페이스 △차세대 통신융합 △SW/AI 융합플랫폼 등 8개 요소로 구성된다.

핵심 분야에 대해 사업기간 동안 인재양성,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혁신 플랫폼의 성과 목표는 대학 간 공동 학사조직인 DSC(대전‧세종‧충남)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모빌리티 분야 혁신인재의 연간 3000명 취업과 지역착근 30% 달성 등 청년 정주 환경을 구축한다.

양승조 지사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체된 지역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충남도와 대전‧세종시가 하나가 되어 결실을 거뒀다”며 “사업 준비를 총괄한 김학민 총괄센터장을 비롯, 충남대‧공주대 등 24개 대학과 테크노파크 등 대전‧세종‧충남의 혁신기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지역혁신 플랫폼 계획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혁신을 통해 국가혁신을 추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